[기업 탐구] 명상 앱의 시작 - 헤드스페이스 (Headspace)

안녕하세요, 샬롯의 투자 일지입니다. 😄

​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기업에 대해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이번 주는 명상 앱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비상장 기업인 헤드스페이스 (Headspac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1. 명상 앱 등장 배경

- 다양한 원인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현대인 증가

- 마음을 회복하기 위한 방법들이 강구되고 있었고 IT 기술을 접목한 명상 애플리케이션과 관련 콘텐츠들이 떠오르기 시작

- 명상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시초는 헤드스페이스(Headspace)로 리치 피어슨(Rich Pierson)과 앤디 퍼디컴(Andy Puddicome)이 영국 런던에서 공동 창업.

 

2. 명상 앱 장점

- 명상 애플리케이션 인기 요인은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명상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편리성과 명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고 행복해진다는 심리치료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임.

- 미국, 지난 3년간 출시된 명상 애플리케이션이 2천 개 이상으로 명상 산업 규모가 총 12억 달러(한화 약 1조 3000억 원)로 평가된다고 보도됨.

- 명상 대표 기업들은 헤드스페이스(Head Space), 캄(Calm), 심플해빗(Simple Habit) 등이 있고 본사가 모두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하고 있어 미국이 명상 애플리케이션 글로벌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음을 알 수 있음.

 

3. 헤드스페이스 (Headspace)

- 2010년 영국 런던에서 스님 앤디 퍼디컴, 그리고 리치 피어슨이 공동 창업

- 누적 투자 유치 약 2조 원. 헐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도 투자.

- 창업을 하게 된 이유가 안타까운데, 앤디 퍼디컴의 주변 지인들이 1년 내로 각각의 사고로 사망하게 되었고, 큰 충격을 받아 알콜에 의존했던 앤디는 영국을 떠나 불교를 공부하다가 스님이 되었다고 함.

- 공동 창업자인 피어슨 또한 그 즈음 심리적인 문제가 있었고,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 않고 기피했었다고 함.

- 피어슨은 친구의 소개로 앤디 퍼디컴을 만나게 되었고, 지역 보건소에서 명상을 가르치던 퍼디컴이 장소가 협소하여 많은 사람을 수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명상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함.

- 영국 언론사 ‘The Guardian’을 위한 독점 명상 콘텐츠를 개발했고, 한 달 만에 약 5천만 원을 바로 벌었다고 함.

- 이후 명상 앱으로 발전시켰고, ‘하루 10분 명상을 위한 서비스’라는 슬로건으로 창의성, 집중력, 행복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수백 개의 명상 콘텐츠를 제공함.

- 방법은 사용자가 설정한 명상 단계에 따라 진행하거나 사용자의 심리상태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명상 모드를 선택해 명상을 진행할 수 있음.

- 영국에서 재무 장관, 유명 운동선수들, 정재계 인사들이 즐겨 사용하는 앱으로 유명해짐.

- 최근에는 의사협회 등 기업과도 계약을 맺어 명상 콘텐츠 제공.

- 연간 매출 약 2천억 내외.

 

4. 캄 (Calm)

- 2012년 영국 출신 마이클 액턴과 알렉스 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한 명상 앱 스타트업.

- 누적 투자 유치 약 1.2조 원

- 불안과 스트레스, 불면증을 포함한 현대인들이 겪는 심리적 문제를 진정시키는 것을 목표로 바다, 숲, 산속등 자연 친화적인 배경화면과 자연의 소리들이 좋은 반응을 얻음

- 연간 매출 약 2천억 원 정도.

 

5. 비교하자면

- 헤드스페이스는 전통적인 명상을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 단계별 코스도 있고, 하루에 루틴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코스도 있음.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 콘텐츠도 있으니 경험해 보고 앱에서 결제해 보는 것도 좋음.

- 캄은 ASMR 같은 느낌. 안정감을 주는 배경화면이나 자연의 소리 위주.

- 명상, 나 자신에게 포커스를 가져올 수 있는 수단.

- 다들 한번 명상 시도해 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Meditation and Sleep Made Simple - Head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