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투자일지/일간 투자 이슈

SM 경영권 분쟁, 이수만 + 하이브 vs SM(이사진) + 카카오 + 얼라인_23.02.10

샬롯의 투자일지 2023. 2. 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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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10일 이 전 프로듀서가 보유한 SM 지분 14.8%를 4천228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 전 프로듀서는 SM 지분 18.46%를 갖고 있었는데, 이번 인수 절차가 끝나면 최대주주 자리에는 하이브가 올라서게 된다. 취득 예정 일자는 다음 달 6일이다.

 

[카카오 손 잡은 SM, 행동주의펀드 얼라인도 등에 태웠다]

-앞서 7일 카카오는 SM의 지분 9.05%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SM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만주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만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전 프로듀서는 SM 이사회의 결정이 위법하다며 신주·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이 전 프로듀서의 법적 대응에 얼라인이 SM을 위해 나섰다. SM과 카카오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찬성하며 이 전 프로듀서의 '황제 계약'을 폭로했다.

-얼라인에 따르면 이 전 총괄대표는 자신의 개인 회사인 라이크기획과 SM의 프로듀싱 계약인 '계약 종료 후 정산에 관한 약정'(이하 본건 사후정산 약정)으로 2092년까지 로열티 6%를 수취하게 된다. 2025년 말까지는 매니지먼트 수익에 대해서도 3%를 받을 수 있다.

 

-얼라인은 "사후정산 약정이 그대로 이행될 경우 에스엠은 라이크기획에 첫 3년간 400억원, 향후 10년간 500억원 이상을 지급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정거래법상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지원행위, 업무상배임의 법령위반 행위 등에 해당할 수 있다고 했다.

 

[뛰는 SM에 나는 이수만, 백기사로 등장한 하이브]

-이 전 총괄대표는 하이브에 지분을 넘기면서 라이크기획과 SM의 프로듀싱 라이선스 계약 중 일부를 수정했다.

-라이크기획과 SM의 계약은 작년 12월 31일로 조기 종료됐는데, 3년간 일몰조항에 따라 일부 수수료가 이 전 총괄에게 지급되는 내용을 받지 않기로 했다. 얼라인에서 언급한 2025년까지의 매니지먼트 수수료 3%가 이에 해당한다.

 

-그러면서 이 전 총괄이 보유하고 있던 SM 관계사들의 지분도 하이브에 양도,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 전 총괄이 갖고 있던 SM계열사 드림메이커, SM브랜드마케팅 등이 하이브로 넘어가게 됐다.

-이 전 총괄이 하이브에게 지분 일부를 넘기게 되면 약 3%가 넘는 지분이 남는다. 이 전 프로듀서는 자신의 지분을 계속 보유하면서 방시혁 의장과 함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해법을 모색해 나가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이브는 이 전 총괄과 같은 금액인 주당 12만원으로 공개매수를 오는 3월 1일까지 시행해 25%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 의견 : SM 경영권 분쟁이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하이브와 SM, 그리고 국내에서부터 플랫폼 파워를 확장시키려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가 가세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경영권이 정리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카카오에서는 SM을 통해 우회상장을 노리고 있었을 수도 있을 텐데, 하이브가 어떤 전략으로 주주들의 표를 얻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분석] '점입가경' SM경영권 분쟁…방시혁 등장에 얼라인도 참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SM 경영진과 손잡은 카카오에 이어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이하 얼라인)가 가세했고 여기에 하이브가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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