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탐구] 콘텐츠 비즈니스의 본질에 대한 고민

안녕하세요, 샬롯의 투자 일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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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탐구 카테고리에서는 최근 인상 깊었던 트렌드 관련한 생각을 정리하고 공유하려고 합니다.

각자 미래를 그려보고, 고민하신 후에 투자 아이디어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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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VFX (Visual Effect - 시각효과)를 하는 사업모델에 대해 고민할 일이 있었습니다.

시각효과는 인원 투입을 많이 할수록 더 좋은 퀄리티의 영상물이 나오는 구조인데, 용역 업체보다 자신의 자산을 가진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체 IP (버추얼 유튜버, 캐릭터 등)를 가지는 것이 핵심 역량으로 보였습니다.

 

IP 관련된 생각을 하다가 '과연 콘텐츠 비즈니스의 본질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고민을 했던 부분을 제 나름의 생각으로 정리한 부분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콘텐츠 비즈니스의 본질이 무엇일까?]

 

1.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

- 내가 공유하고 싶은 스토리를 만들고 그걸 나의 팬들과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 그 안에서 수익창출을 하는 것.

- 팬들이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오는 것. 사람들의 선택을 받아서 그들의 시간을 가져오는 것.

- 투자자는 이러한 크리에이터에 공감하여 제작할 수 있는 자금을 주고, 금전적인 수익을 가져감 (다만, 콘텐츠의 성공 여부는 미리 알 수 없음)

 

2. 콘텐츠 자체?

- 사람들을 몰입 시키는 것.

- 사회적으로는 영향력 있는 소프트파워를 확산 시키는 것, 금전적으로는 투자자(제작에 참여하는 사람들)와 크리에이터에게 수익을 셰어할 수 있는 구조를 가져가는 것.

- 콘텐츠의 범주: 창작물, 영화, 음악, 드리마, 연극, 게임, 미술, 그림, 웹툰, 조각, 작품, 예술, 영상, VR 경험, 촉각, 시각, 오디오, 글, 시, 소설 등등

- 콘텐츠 자체는 크게

- 1) 정보성 콘텐츠 : 나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 구독이나 교육비 등 지불할 용이가 있게 됨.

- 2)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 엄청난 몰입.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몰입을 시켜줄 수 있는 것, 킬링타임 - 좋은 의미로) 아니면, 생각할 거리를 주는 콘텐츠, 진심이 담겨있는 울림을 줄 수 있는 콘텐츠

 

3.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

- 크리에이터와 공감하고, 커뮤니티를 이루는 사람과도 재미있는 인터랙션을 이어가는 것.

- 금전적으로 도움이 되거나, 즐거움을 돈으로 주고 사는 것. 결국에는 크리에이터의 사람으로서의 매력도 큰 작용이 아닐까. 작품으로 나타나는 사람으로서의 매력과 호감도.

 

[콘텐츠 비즈니스를 잘한 다는 것은?]

- 1) 금전적으로 매길 수 없는 사회적인, 문화적인 영향력을 끼친다는 것

- 2) 근데, 그걸 금전적으로도 잘 풀어서 투자자들과 크리에이터들이 계속 새로운 콘텐츠에 재투자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서 이어나가는 것

 

[콘텐츠 비즈니스의 단점]

-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하지만, 성공 여부를 사전에 예측할 수 없다는 점.

- 제작비 원가가 낮은 웹 소설, 웹툰이 다양하게 많이 만들어지면 그 생태계는 확장 가능성이 클지 모르겠음.

- 버추얼 콘텐츠 관점에서의 단점은, 디즈니 또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성공한 방정식이 있기는 하지만 사람이 가진 호감과 매력도를 버추얼로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울 듯.

 

[두서없는 결론]

- 콘텐츠라는 것이 사람의 이념과 사상과 세계관을 담은 것이라서 인문학적으로 접근을 해야 하는 주제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우리 모두 인생을 통해 각자의 콘텐츠를 만들어 나간다고도 볼 수 있는데, 그 안에서 울림을 주고 사람들을 몰입 시키는 콘텐츠가 성공을 하지만, 그 투자 생태계는 사전에 성공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콘텐츠에 대한 재투자가 일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그런 의미에서 디즈니와 넷플릭스가 가장 선두에 서서 그러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고, 다른 다양한 사업분야 (ex. 메타버스) 가 만들어지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