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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탐구] 광고 위주로 본 국내 플랫폼 - 네이버, 카카오

샬롯의 투자일지 2021. 8. 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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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샬롯의 투자 일지입니다. 😄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기업에 대해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이번 주는 국내 대표적인 플랫폼인 네이버, 카카오를 광고 매출 위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기업 기본 정보]

 

<다양한 플랫폼 비즈니스>

 

-국내 플랫폼의 경우 다양한 비즈니스 (커머스, 핀테크, 모빌리티, SNS 등)를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그 플랫폼 파워를 활용한 광고 사업을 매출의 주춧돌로 삼고 있음.

 

<네이버>

 

- 1997년 이해진 등 삼성SDS의 사내벤처에서 시작하여 1998년 첫 서비스 시작. 이후 199년 분사하여 네이버컴 설립

- 2000년에는 김범수의 한게임, 자연어 검색의 핵심기술을 제공한 이준호 교수의 서치솔루션 인수.

- 2001년 NHN으로 사명 변경. 2002년 코스닥 시장 등록.

- 2002년 지식iN 서비스, 2003년 블로그와 카페 서비스 출시 후 검색엔진 1위 등극.

- 2007년 스마트폰 등장과 함께 시작된 모바일 혁명 이후 모바일로 트렌드가 옮겨감.

- 2008년 코스피 이전 상장.

- 2011년 메신저앱 라인이 일본과 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서 성공. 이용자 수 5억 명, 세계 3위 메신저 앱.

- 2013년 밴드 출시. 2013년 게임 사업 부문과 포털 사업 부문을 분리하여 인적 분할. 네이버 주식회사로 분리.

 

- 2016년 자회사인 LINE 나스닥 및 도쿄 증권 거래소 상장.

- 2019년 네이버파이낸셜 설립.

- 2020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 Z홀딩스 (야후+라인) 경영 통합.

- 2021년 하이브와 전략적 제휴 및 투자, 신세계와 전략적 제휴 및 지분 교환

 

- 21년 2분기 매출액 1.7조 원, 영업이익 3.3천억 원

-전체 매출 중 광고 50%, 커머스 22%, 핀테크 14%, 콘텐츠 9%, 클라우드 5%

커머스 또한 쇼핑 광고 매출이 대부분으로, 매출의 약 70%가 광고 매출

 

출처: 네이버 IR 자료 / 코로나 이후 광고 매출 증가세 유지

 

 

<카카오>

 

- 1995년 이재웅 등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 1997년 한메일 출시. 1999년 다음 카페 출시. 당시 포털 사이트 1위.

- 하지만 2002년 이후 네이버에 1위 자리를 내주면서 격차가 큰 2위로 내려앉았다.

- 2006년 당시 NHN 대표였던 김범수는 카카오의 모태가 되는 아이위랩 설립. 이후 여러 서비스를 출시하였고 그중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은 것이 카카오톡.

 

- 2010년 사명을 카카오로 변경

- 이후 선물하기, 플러스친구, 이모티콘, 카카오스토리, 카카오게임, 카카오프렌즈, 카카오페이지 등을 내놓으며 성장.

-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와 카카오 합병. 카카오가 다음을 합병하여 우회상장하는 형태.

- 2015년 사명이 다음카카오에서 카카오로 변경

- 2015년 카카오뱅크 설립 이후 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서비스 출시. 국내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를 온라인화하는 형태로 사업 확장

- 2017년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

- 2021년 카카오웹툰 설립.

 

- 21년 2분기 매출액 1.3조 원, 영업이익 1.6천억 원

- 플랫폼 매출 56%, 콘텐츠 매출 44%로 이 중 순수 광고 매출 약 40% 예상

 

출처: 카카오 IR 페이지 / 톡비즈와 포털비즈, 그리고 플랫폼 기타의 일부가 광고매출

 

<최근 주가 추이>

 

- 20년 코로나 이후 시장을 상회하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음.

- 쇼핑 광고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네이버도 큰 상승세를 보였으나, 자회사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향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및 카카오모빌리티 등) IPO와 광고 매출 본격 수익화를 추진하고 있는 카카오가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임.

 

 

[최근 트렌드 및 뉴스]

 

<네이버>

 

- 21년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 분기 매출 성장률은 5분기 연속 증가.

- 하반기에도 꾸준히 검색을 개선하고 쇼핑이나 지역, 금융, 여행 등 다양한 분야로 광고 상품을 확장할 계획.

- 커머스 분야에서는 머천트솔루션을 제공해 구매와 결제, 고객 관리, 데이터 분석, 사업 관리 등 온라인 판매에 있어 전 과정을 관리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

 

- 또한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신세계 이마트 등과 협력해 물류-신선식품 시너지를 내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 하반기에는 정기구독을 시작으로 정기결제와 렌탈과 같은 주문 솔루션이 출시 예정.

- 콘텐츠 사업도 국내에서는 네이버웹툰을, 해외에서는 지난 2분기 통합 출범한 왓패드와 웹툰스튜디오를 중심으로 글로벌 IP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키워나갈 예정

 

 

<카카오>

 

-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 비즈보드는 광고 성수기인 지난 4분기를 넘어선 사상 최대 분기 매출 기록.

- 최근 카카오가 카카오커머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 합병을 통해 톡비즈 내 광고와 커머스 간 선순환 고리가 강력해지고, 톡비즈 전체의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택시 운행 완료 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고, 대리 서비스도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하는 등 좋은 실적을 냈다. 최근 출시한 퀵이나 택배 서비스 사업도 확대 예정.

- 카카오페이의 금융 서비스 부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배 성장.

-콘텐츠 사업 또한 하반기 기대.


[핵심 역량]

 

<네이버>

 

▶ 기술력

- 인공지능, 검색엔진 등 다양한 IT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플랫폼 업체

 

▶ 사업 역량

- 다양한 기술 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작년 Z홀딩스 합병으로 라인의 해외 사업 관련 리스크가 줄어든 상황. 국내에서는 검색과 커머스의 장점을 결합하고 있으며, 핀테크와 콘텐츠 부문의 확대 추진 중.

 

▶ 미래 신사업

- 커머스와 광고의 결이 잘 맞기 때문에 커머스 관련 투자와 제휴 확대가 기대됨.

 

▶ 리스크 요인

- Z홀딩스 합병으로 해외 사업에 대한 리스크는 낮아졌지만, 국내 사업만으로는 주가 추가 상승이 어렵기 때문에 여전히 해외 사업의 확장과 매출 증가세를 유지해야 하다는 이슈가 남아있음.

 

출처: 삼성증권 / 검색과 광고, 그리고 커머스의 시너지

 

출처: 삼성증권 / 검색과 광고, 그리고 커머스의 시너지

 

 

<카카오>

 

▶기술력

-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어서 출시할 수 있는 기술적 역량.

 

사업 역량

- 광고뿐만 아니라 콘텐츠, 모빌리티, 페이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매출을 일으키고, 국내 유저 가까이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미래 신사업

- 기존에 확대하기 어려웠던 광고 매출을 최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서비스의 유료화 추진 예상.

 

▶리스크 요인

- 여전히 광고 매출이 전체 매출 중 50% 미만을 차지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광고 매출을 확보하고 성장시킬 방법을 모색해야 함. 또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여러 기존 오프라인 중소사업자들의 이익과 연결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에 다다르고 설득하는 것이 관건.

 

출처: 삼성증권 / 광고 확장이 관건

 


[실적]

 

 

<네이버>

 

- 매출액 지속 성장 예상

- 21년 1분기의 경우 Z홀딩스 합병으로 일시적으로 당기순이익 변동.

- 향후 매출 증가가 관건이며 영업이익률은 안정적으로 유지하지 않을까 예상.

 

 

<카카오>

 

- 매출액 지속 성장 예상.

- 영업이익률 10%대 유지 혹은 확대하는 것이 관건.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광고 등 매출 확대 필요.

 

 

[투자의견]

 

<네이버>

 

- 애널리스트 의견은 ‘매수’로 30% 정도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

- 카카오와 비교했을 때 자회사를 쉽게 상장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음.

- 웹툰, 파이낸셜, 클라우드 등 부문의 상장이 얼마나 가시화되느냐에 따라 시점을 잘 분석하여 매수 필요.

 

출처: 네이버증권

 

 

<카카오>

 

- 애널리스트 의견은 ‘매수’로 23% 정도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

-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가 연이어 상장하였으며, 향후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장이 예상됨.

- 현재 주가 수준이 높지만, 향후 영업이익 성장을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투자 필요.

 

출처: 네이버증권

 

[향후 관전 포인트]

 

<네이버>

 

- 압도적인 커머스 플랫폼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향후 광고와 커머스를 활성화하여 수익 화하는지에 대해 주목 필요.

- 또한, 해외 (일본, 동남아) 사업을 야후와 시너지를 내면서 확장할지가 관건.

- 매출액 성장이 둔화되지는 않는지 체크하면서 투자 필요.

- 과거 자회사 상장에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웹툰, 파이낸셜,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 관련 뉴스 지속적으로 주시 필요.

 

<카카오>

 

- 본격적으로 광고 매출을 확대해나가는 시점으로, 영업이익의 확대가 둔화되지는 않는지 체크하면서 투자 필요.

- 다양한 자회사가 상장할 예정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상승 또는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 주시하면서 신중한 투자 결정 필요.

- 안정적인 플랫폼 매출 확대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

 

<의견>

 

- 두 업체 모두 견고한 매출 확대가 예상되나, 특히 카카오의 경우 주가 수준이 이미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주가에 유의하여 기술적 분석 후 투자 필요.


 투자자 유의사항: 투자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에 따라 스스로 투자에 관한 의사결정을 하셔야 하며, 그에 대한 결과는 모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각자의 투자 원칙을 만드시고, 그 원칙에 따른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데이터 출처: 미래에셋대우증권, finbiz.com, sectorspdr.com, marketscreener.com. tipranks, 각 사 IR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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